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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소속 선수 임태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키로 결정했다.
두산베어스는 24일 오후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임태훈 선수를 24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두산베어스는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임태훈 선수와 스캔들에 휘말렸던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거주 중이던 고층 오피스텔에서 투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임태훈 선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 상황 속에 두산 베어스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