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이형민PD, '아일랜드' 작가와 의기투합

세 남녀 꿈과 사랑 담은 청춘사극 '비차'로 컴백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5.09 17:20 / 조회 : 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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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민 PD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등을 연출한 이형민 PD가 조선 청년들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현대 화법으로 풀어낸 신작 '비차'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9일 제작사 ㈜굿스토리에 따르면 이형민 PD는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 인정옥 작가와 손잡고 신작 드라마 '비차'를 선보인다.

'조선의 하늘에 비차가 날았다'는 실록의 기록에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드라마 '비차'는 조선 땅에서 소외된 청춘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과정을 담아낸 가슴 시린 성장기다. 오는 8월 크랭크인하며 사전 제작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이형민 PD는 굿스토리를 통해 "다른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보고 싶다"며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영상의 시대극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차'를 통해 처음 사극 장르에 도전하는 인정옥 작가는 "역사의 그림자에 숨겨진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비차'는 역사에 기록될 어떤 영웅적 증거도 없이 제 몸에 날개를 달았던 개인에 대한 이야기"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섬세한 연출로 주목 받아온 이형민 감독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눈의 여왕'을 비롯해 지난 3월에는 '나쁜 남자'로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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