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대리모 이어 미혼모 通할까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5.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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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미혼모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는 안방극장에서 통할 수 있을까.


지난 2009년 대리모라는 파격 소재를 안방극장에 선보인 '천만번 사랑해'의 김사경 작가가 극본을 맡은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가 7일 오후 첫 선을 보였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도미솔(이소연 분)이 고3 수험생 시절 아이를 갖게 되고, 6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를 다룬다.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원하지 않던 임신으로 10대 미혼모가 된 미솔이 세상과 부딪히며 편견과 싸우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첫 방송에서는 고석빈(온주완 분)과 우연한 계기로 밤을 보내게 된 여고생 미솔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주로 선보여졌다.


미솔은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던 날 밤 자신을 찾아와 고충을 털어놓던 석빈과 분위기에 젖어 밤을 보내고 만다. 하지만 뜻하지 않던 밤을 보낸 후 아직 고등학생인 그녀에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당황스러움 그 자체였다.

어렵게 임신진단시약을 약국에서 구입한 미솔은 잠시 임신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될 찰나 임신이 맞음을 확인하게 된다.

향후 '내 사랑 내 곁에'는 고3 수험생 시절 때 석빈과의 하룻밤으로 아이를 갖게 된 미솔이 임신을 하게 되고,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를 다루게 된다.

무엇보다 대리모라는 파격 소재에 이어 김사경 작가가 섬세한 터치로 그려낼 미혼모의 이야기는 많은 시사점을 줄 전망이다.

과연 '내 사랑 내 곁에'가 전작 '웃어요, 엄마'의 부진을 털고 시청률 면에서 성공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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