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이 들려주는 인터뷰 잘하는 방법?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1.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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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23년 동안 인터뷰어로 살면서 인터뷰를 잘하는 노하우를 들려줬다.

백지연은 4일 오후 4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의 100 회 특집 '청춘 콘서트'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백지연은 이 자리에서 "23년 했다. 인터뷰이가 수 천 명, 수 만명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를 잘 하는 방법은 첫 째, 그 사람에 대해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라며 "나의 시간에 나와 준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는 인터뷰이를 사랑해야 한다"며 "철저하게 인터뷰이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 애정이 생기고, 그 사람이 다른 삶에 변화를 준다는 것을 알게된다"고 했다.


그는 "나의 직업은 인터뷰어다. 그러면서도 오늘 같이 인터뷰를 받는 위치도 된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상황을 다 아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할 때 인터뷰이의 심정이 되면서도, 다른 면에서는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생각한다"며 균형 감각을 잃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가 강조했다.

100회 특집 '청춘 콘서트'는 청춘을 주제로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가수 인순이와 이승환, 배우 장혁이 청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선곡해 들려 주고, 2부에서는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박웅현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청춘 들 격려와 충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2009년 5월 첫 방송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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