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모사의 달인' 전영미, 연극 무대 데뷔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1.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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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영미(좌측),'단막극장' 제공>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전영미가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전영미가 지난 22일 대학로 스튜디오 76 극장을 통해 선보인 연극 '단막극장-청혼'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이번 연극에서 전영미는 여주인공 나딸리아 역으로 분했다. 소심한 청년이 같은 마을에 사는 여인인 나딸리아에게 청혼하는 과정에서 목초지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영미는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평소 연극무대 위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할 정도로 연극무대에 관심이 많았고,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태용 연출을 통해 연극배우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어 배우로의 첫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영미는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종영한 SBS러브FM '배칠수 전영미의 와와쇼'를 진행했으며, 전원주, 선우용여 등 수 많은 스타들과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모사하며 인기를 얻었다. 연극 '단막극장-청혼'은 7월 1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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