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거짓말을 해봐' 6각 러브라인, 캐스팅 완료

윤은혜 강지환 조윤희 성준 홍수현 류승수 출연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4.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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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왼쪽 위,시계방향으로) 강지환 조윤희 류승수 성준 홍수현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주요 배우 캐스팅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캐스팅이 완료된 캐릭터를 살펴보면, 무려 6각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복잡다단한 이들의 러브라인을 미리 살펴봤다.


먼저 강지환이 연기하는 주인공 현기준은 인물, 재력, 학력은 기본이고 귀족남으로서의 자부심, 책임감, 상식, 교양, 매너까지 몽땅 다 갖춘 슈퍼 엘리트 호텔 대표이사다.

여주인공 공아정은 윤은혜가 연기한다. 아정은 엉뚱하고 즉흥적이지만 화끈하고 추진력 짱인 국가 보증 엄친딸이다. 제작 관계자는 "공아정은 역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중 가장 사랑스럽고 버라이어티한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두 남녀 주인공한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극은 결혼 스캔들 이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두 사람 사이에 큰 장애물은 완벽녀 오윤주다. 오윤주 역은 MBC '황금물고기'에서 처연하고 청순한 연기를 선보였던 조윤희가 연기한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투명한 유리 같은 여자로 기준의 전 약혼녀이기도 하다. 동시에 기준의 동생, 상희의 친구로 두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캐릭터다.

상희와도 연결이 돼있지만 전 약혼녀라는 설정에서 알 수 있듯 기준과 아정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희는 신예 성준이 파격 캐스팅 됐다. 상희는 유쾌하고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형의 전 약혼녀인 윤주와도 절친한 사이다.

아정의 주변도 복잡하다. 드라마에는 아정의 친구이면서 동시에 원수인 소란이 등장한다. 늘 아정 인생에 태클을 거는 소란은 그의 가짜 결혼 스캔들에 결정적인 이유를 제공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소란은 홍수현이 연기한다.

소란의 남편도 아정과 연결고리가 있다. 지난 2009년 종영한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2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배우 류승수가 연기하는 아정의 남편, 천재범은 과거 아정의 첫사랑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남녀 주인공 두 사람과 더불어 주변 인물들의 빼곡한 관계설정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복잡다단한 애정전선 속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기대를 모은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5월9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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