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블랙스완', 대역 댄서 출연료는 얼마?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29 13:47 / 조회 : 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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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스완'의 포스터


영화 '블랙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의 대역 댄서로 활약한 사라 레인은 출연료로 얼마를 받았을까.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블랙스완'의 대역 댄서 사라레인은 얼마를 받았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사라 레인은 메일을 통해 "주당 세전 4000달러(약 446만원)를 받았다"며 "그래서 세금 공제 후에는 2000달러(약 223만원) 정도에 약간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인은 6주 2일 동안 영화 촬영에 참여했다. 주당 5일씩 일한 것으로 계산하면 세전 25600달러(약 2850만원) 가량의 돈을 받은 셈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제작사 폭스서치라이트가 지불 방식에 대한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박스오피스모조닷컴 집계를 기준으로 '블랙스완'이 북미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1억 657만 8424달러(약 1190억원)다. '블랙스완'은 세계적으로 1억 7500만 달러(약 1951억 원)를 추가로 벌어들여 총 수입은 2억 8157만 8424달러(약 3141억원)에 이른다. 반면 '블랙스완'의 추정 제작비는 약 1300만 달러(약 145억원)에 불과하다.


한편 사라 레인은 지난 25일 "나탈리 포트만은 극중 발레 장면의 단 5%만을 소화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발레 장면의 진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제작사 폭스서치라이트는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라에게 좀 더 복잡한 댄스 시퀀스를 커버하도록 했다"며 "하지만 나탈리는 마지막 영화에서 선보여진 대부분의 댄스를 스스로 해냈다"고 전했다.

현재 나탈리 포트만 본인은 이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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