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방청후기 "CD인 줄 알았다"..기대↑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2.15 14:45 / 조회 : 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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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방청 후기가 화제다.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연출 김영희)의 첫 녹화가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녹화였지만 방청객으로 촬영에 참석했던 일부 관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후기를 남기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녹화에 참석했다는 한 네티즌은 "녹화인데도 생방송처럼 쭉 이어서 한 번에 끝났다. 다들 CD를 틀어 놓은 줄 착각할 정도로 가창력이 좋았다"라고 관람 소감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가수들은 이소라 '바람이 분다', 정엽 'Nothung better',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김범수 '보고 싶다', 윤도현 'It burns',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박정현 '꿈에'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불러 가창력을 뽐냈다.

글쓴이는 이어 "프라임 시간대 아이돌 음악 프로그램이 편성된 것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이런 음악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PD의 말이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서바이벌'이라는 단어 때문에 출연자들이 많은 부담을 가졌다는데, 이는 탈락이 아니라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채움으로써 더 많은 음악을 들려 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해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후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고의 가수들로 꾸며진 무대 기대된다" "나도 이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 직접 보고 싶다" "청중평가단 꼭 신청해야 겠다" 등의 반응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이후 가수들은 매니저 역할을 해 줄 개그맨과 짝을 이뤄, 자신의 노래가 아닌 정해진 미션곡을 통해 청중 평가단들의 심사를 받게 되는 서바이벌 경쟁을 펼친다. 가장 점수가 낮은 팀은 탈락하고 빈자리는 다른 가수와 개그맨으로 채워진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가 직접 연출하고, 가수 이소라가 MC이자 도전자로 방송에 함께 한다. 빠르면 이달 27일 또는 3월6일, 새롭게 바뀐 '일밤'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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