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소시·'2관왕' 2NE1 2AM, 2010MMA '삼분'(종합)

길혜성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2.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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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NE1 2AM(위 부터)


소녀시대 2NE1 2AM 등 3팀이 '2010 멜론 뮤직 어워즈'(이하 2010 MMA)에서 3개의 대상을 하나씩 차지했다.

9인 걸그룹 소녀시대는 2010 MMA에서 올 최고 인기 가수(팀)에게 수여되는 '2010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2010 아티스트상'은 3개의 대상 중 하나다. 이날 소녀시대는 올 해 가장 인기를 얻은 10팀에게 주어지는 '2010 톱 10상' 및 '핫트렌드상'도 타며 총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 '오!'와 '런 데빌 런', 하반기 '훗'을 연속 히트 시켰다


4인 걸그룹 2NE1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등 2개상을 수상했다. 2NE1은 정규 1집으로 대상 중 하나인 '2010 앨범상'을 차지했다. 2NE1 역시 '2010 톱 10상'을 품에 안았다. 2NE1은 정규 1집의 타이틀곡 3곡인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 등을 동시에 히트 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4인 남자 보컬그룹 2AM은 '죽어도 못 보내'로 최고 인기곡상에 해당하는, 또 다른 대상인 '2010 생각대로 T 베스트송상'을 수상했다. 2AM '2010 톱 10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2AM은 올 상반기와 하반기 애절한 발라드 곡들인 '죽어도 못 보내'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각각 히트시켰다.

이로써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들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2010 MAA에서 3개의 대상을 하나씩 가져간 것은 물론 3관왕 및 2관왕 팀들을 각각 배출하는 기쁨도 누렸다. 소녀시대는 SM엔터테인먼트에, 2NE1은 YG엔터테인먼트에 각각 소속돼 있다. 2AM은 JYP와 빅히트엔터테인머트에 동시에 몸담고 있다.


신인들 중에는 씨엔블루가 돋보였다. 씨엔블루는 이날 '신인상'과 '2010 톱 10상' 등 2개상을 탔다.

연기자 송중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2010 톱 10상'을 받은 2NE1 씨엔블루 DJ D.O.C 포맨 소녀시대 아이유 2AM 이승기 2PM 티아라 등이 모두 참석한 것은 물론, 특별 공연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하지만 MBC에브리원 등을 통해 생방송된 이날 시상식은 성우의 말과 현장 상황이 제대로 맞지 않고, 수상자도 제 때 나오지 않는 모습도 보여 아쉬움도 자아냈다.

한편 3개의 대상인 '2010 아티스트상' '2010 앨범상' '2010 생각대로 T 베스트송상'은 음원점수 80%, 투표점수 20%에 의해 결정됐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및 수상작들이다.

▶아티스트상=소녀시대 ▶앨범상=2NE1(정규 1집) ▶생각대로T 베스트송상=2AM '죽어도 못 보내' ▶신인상=씨엔블루 ▶2010 톱10=2NE1 씨엔블루 DJ D.O.C 포맨 소녀시대 2AM 아이유 이승기 티아라 2PM ▶네티즌 인기배틀상=슈퍼주니어 ▶핫트렌드상=소녀시대 ▶MBC+스타상=미쓰에이 ▶MBC라디오 가수상=정엽 ▶스페셜상 OST부문=이승기 ▶스페셜상 랩/힙합부문=슈프림팀 ▶스페셜상 R&B부문=거미 ▶스페셜상 트로트부문=장윤정 ▶스페셜상 얼터너티브 부문=뜨거운 감자 ▶공연문화상=싸이 ▶뮤직비디오상=황수아 감독(가인 '돌이킬 수 없는') ▶송라이터상=이민수(작곡부문) 김이나(작사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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