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드라마 곳곳 '시크릿코드'로 흥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12.03 08:05 / 조회 : 1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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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속에 숨겨진 '시크릿코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은 로맨틱 코믹 멜로 판타지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게 다양하고 독특한 요소들을 드라마 곳곳에 등장시키고 있다.

3일 공개된 '시크릿가든'의 감춰진 '시크릿코드'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 이다.

시크릿코드 1, 신비가든

MTB 경주를 벌이다가 조난당한 라임(하지원 분)과 라임을 찾아 깊은 숲속에 들어갔던 주원(현빈 분)이 발견하게 된 의문의 백숙집. 산 속 깊은 곳에 '신비가든, 44m'란 표지판이 있고 그걸 따라 들어간 곳에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백숙집 신비가든이 있었다. 이곳에서 가져온 약술을 먹은 후 두 사람은 몸이 바뀌게 됐다.

시크릿코드 2, 인디안 썸머

1회에 기상캐스터가 얘기한 대사 중에 있는 내용이다.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인디안 썸머'. 기상캐스터는 주원에게 "올 가을의 인디안 썸머는 전례 없이 많은 비를 동반한다며 신의 선물일지 장난일지는 비를 맞아봐야 안다"는 애매한 멘트를 해 신비한 느낌을 줬다.

시크릿코드 3, 신비가든 주인아줌마

신비가든에 들어가서 백숙을 먹게 된 라임과 주원에게 주인아줌마가 의문의 이야기들을 많이 남긴다. 주원에게 "혹시 어디 아픈 데는 없나"라며 "딸을 살리기 위해 술을 담그고 있다"고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시크릿코드 4, 그림 속의 검은 집

주원이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던 미술품. 주원은 그림 속 집에 불이 켜져 있다고 주장했으나 큐레이터와 김비서는 제목이 검은 집이라며 그럴 리가 없다고 갸우뚱한다. 하지만 미술품을 정리하던 중 갑자기 구석에 있던 검은 집 그림 속 창문마다 불이 켜진다.

시크릿코드 5, 신비가든이 그림속의 검은 집으로 바뀐다

라임과 주원이 깊은 산속에 있던 신비가든에 들어가서 백숙을 함께 먹고 있자 밖에 있던 신비가든 간판에 불이 꺼지면서 평범한 백숙집 외경이었던 신비가든 외경이 그림속의 검은 집으로 바뀌어버린다.

시크릿코드 6, 숲 속에서 울던 까마귀

산속에서 조난당한 라임을 찾아 깊은 숲속까지 들어간 주원. 주원이 라임을 찾아 헤매며 "길라임"을 부르고 다닐 때 커다란 검은 까마귀에 나무 위에서 울어댄다.

시크릿코드 7, 주원과 오스카가 들은 비명소리

MTB 경주를 따라나선 라임은 주원과 오스카(윤상현 분)가 결승점에 도달할 때까지 도착하지 않는데, 그런 라임을 걱정하고 있던 주원에게 무전기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오스카도 비명소리를 듣게 된다.

시크릿코드 8, 라임 고등학교 사진 속 아버지 얼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서 아버지와 나란히 찍은 라임의 사진. 아버지의 얼굴이 활짝 웃고 있는 얼굴에서 갑자기 슬픈 얼굴로 표정이 바뀐다.

시크릿코드 9, 라임의 아버지

신비가든 앞에 놓여 있는 신비로운 색깔의 물 잔을 들여다보고 있던 신비가든의 여주인 얼굴이 갑자기 라임의 아버지 얼굴로 변하며 여주인이 라임의 죽은 아빠였음을 암시하게 된다.

시크릿코드 10, 인어공주

주원이 라임에게 "한번만 안아보자. 그래서 좋으면 신데렐라가 되냐"고 라임이 묻자 "아니. 인어공주"라고 주원이 대답한다. 주원에겐 결혼할 여자와 그냥 데리고 놀 여자 세상에 단 두 여자 부류만 있다고 얘기하며, "길라임의 좌표는 두 부류 그 사이 어디 쯤이다. 그렇게 없는 사람처럼 있다가 거품처럼 사라져 달란 뜻이다"라고 말한다.

시크릿코드 11, 주원 서재의 시집

주원이 서재에 서 있는 장면과 함께 시집 제목들이 자막으로 처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진동규, 가슴속을 누가 걸어가고 있다 - 홍영철,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 황동규,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 황인숙, 너는 잘못 날아왔다 -김성규 등 5권의 시집의 제목이 화면을 메웠다.

시크릿코드 12, "사고 이후…" 라는 오스카의 말은?

6부에서 주원의 몸을 가진 라임과 상대하게 된 오스카가 평소와 다른 행동과 말투를 선보이는 주원에게 "그 사고 이후로 너…"라고 하다가 "말이 헛 나왔다. 사고가 아니고 사립고!"라고 얼버무리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같은 드라마 속 요소들과 관련해 제작 관계자는 "'시크릿가든'은 로맨틱 코믹 멜로 판타지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판타지적 요소를 갖고 있다"며 "특히 '시크릿코드'로 대변되는 판타지스러운 장면들은 장르적인 정체성을 갖게 해 줌과 동시에 복선으로써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시크릿코드를 풀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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