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박성호,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상

김현록,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9.03 18:55 / 조회 : 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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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임성균기자


개그맨 박성호가 한국방송대상에서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3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박성호가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박성호는 "먼저 '개그콘서트'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감사한다"며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맏형이다. 더욱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며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은 나지만, 내일의 주인공은 너희들이야"라고 외쳤다.

박성호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인기 코너 '남성인권 보장위원회(이하 '남보원')'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개인상은 공로상 홍두표(전 KBS 사장), 앵커상 김소원(SBS), 아나운서상 정은희(창원MBC)씨를 비롯해 가수상 소녀시대(KBS 추천), 탤런트상 고현정(MBC 추천), 진행자상 오미희(CBS 추천), 성우상 양지운(SBS 추천) 씨 등 25인이 수상한다.

정은희 창원MBC 아나운서는 한국방송대상이 제정된 이래 최초로 지역방송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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