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돈·이상지·존박..'슈퍼스타K2' 오디션재수생 '화제'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8.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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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돈 이상지 신동훈 존박<맨 위 좌측부터 시계방향>


오디션 재수생들이 화제다.


정윤돈 이상지 존박 등 타 오디션에 참가했던 경력의 도전자들이 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2'의 참가자로 도전, 눈길을 모은다.

20일 방송된'슈퍼스타K2'에서는 지난 2002년 방송됐던 '목표달성 토요일'에서 진행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악동클럽'의 최종 멤버로 발탁됐던 정윤돈이 참가자로 출연했다.

정윤돈은 현재 웨딩 보컬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악동클럽' 당시를 떠올리며, "가수로 활동까지 해 어떻게 생각을 할까 고민을 했다"며 "솔직히 어제까지도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해 나머지 멤버들에게 격려를 듣고 싶다. 그런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돈은 이날 이승철과 싸이, 아이비 앞에서 김범수의 '니가 날 떠나'를 불렀다. 이에 이승철은 "목소리로만 소리를 낸다. 본인 실력에 비해 어려운 곡을 선택했다"며 혹평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예선에서 통과, 본선 격인 슈퍼위크에 나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1년 SBS 영재육성프로그램에 최종까지 올라 선예 조권 구슬기 등과 함께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생활했던 이상지도 출연했다.

이상지는 어린 나이에 연습생 생활이 힘들어 포기했다며 후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연습했던 조권이나 선예 등이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았다며 '슈퍼스타K2'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상지는 이승철과 현미, 옥주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춘천 예선에 참여, 만족할 만한 호평은 듣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이유로 예선에 합격했다.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아이돌' 최종 예선에 올랐던 존박 역시 엠넷 '슈퍼스타K2'에서도 진가를 보였다.

존박은 지난 6일 방송됐던 '슈퍼스타K2'의 해외 예선지역 참가자로 출연했다. 존박은 LA 심사위원으로 초빙됐던 타이거JK와 윤미래, 박정현과 서인영 앞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존박은 원더걸스의 노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를 자기만의 버전으로 소화해,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 4명의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존박은 "한국 노래를 불러 본 적도 없고 더욱이 한국말을 이해하기가 어려워, '아메리칸아이돌' 보다 '슈퍼스타K2'가 내게는 더 어려웠던 거 같다"며 "그래도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 안에 들었었는데, 혹시나 이번 오디션에 떨어질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에 가보고 싶고, 우선은 즐기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디션에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슈퍼스타K 시즌1 방송을 모두 다 봤다. 조문근처럼 즐기면서 잘하고 싶은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도 MBC '무한도전'의 '돌 아이 콘테스트'에 출연했던 신동훈이 아바타 복장을 하고, '슈퍼스타K2'에 등장해 심사위원들을 경악케 했다.

신동훈은 아바타 복장에 돌고래 모양의 튜브를 타고, 애니매이션 포켓몬스터 OST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로 불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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