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남격'·'개콘', KBS파업불구 '정상방송'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7.10 12:01 / 조회 : 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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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남자의 자격', '개그콘서트', '천하무적야구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제2노조) 총파업의 여파로 지난 주말 KBS 예능프로그램들이 하이라이트방송으로 대체된 가운데 이번 주는 정상 방송한다.

지난 4일 그간 관심을 모았던 장면을 모아 하이라이트 방송했던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은 11일 정상적으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10일 "파업 전 촬영분에 대해 책임프로듀서급 PD들이 제작 편집 등을 마쳐 정상적으로 방송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0일 '천하무적토요일-천하무적야구단'도 정상 방송하며, 대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4일에 이어 11일에도 정상 방송한다.

한편 KBS는 지난 9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불법파업을 하고 있는 제2노조에는 900여 명이 가입돼 있을 뿐"이라며 "사원 대다수인 3200여 명이 가입돼 있는 제1노조(KBS 노동조합)는 이번 파업과 관련이 없으며 모두가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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