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연예계 은퇴 고려도..스스로 자신 없었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7.06 13:34
  • 글자크기조절
image
간미연 <사진제공=tvN>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이 그룹 해체 후 연예계 은퇴를 고려했었다며 팬들의 응원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 tvN 'ENWS'의 '비하인드스타' 와 인터뷰에서 지난 2004년 베이비복스 해체 이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간미연은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 그룹 활동을 정리했다"며 "활동을 접고 연예인을 계속해야 할지 그만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나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우연히 들른 팬카페에서 가수를 그만둘까봐 걱정하는 팬들을 보고 너무 미안했다"며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팬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 설 수 있었음을 밝혔다.

간미연은 이날 화려했던 베이비복스시절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99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디뎠던 베이비복스는 중국에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킨 1세대 아이돌 그룹.


간미연은 "처음엔 말도 안통하고 음식도 낯설어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특히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가면 공항이 팬들로 꽉 찰 정도였다"며 "거의 아시아의 마이클 잭슨이었다. 당시 김희선씨를 제치고 인기투표 1위까지 했었다"고 과거 뜨거웠던 인기를 떠올렸다. 한편 간미연은 현재 댄스곡 '미쳐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6일 오후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