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새 걸그룹 missA "부담NO! 빨리 무대서고파"(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6.29 17:52 / 조회 : 1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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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A의 수지, 지아, 민, 페이(왼쪽부터) ⓒ사진=이동훈 기자


신예 4인 걸그룹 미스에이(miss A)가 출격 준비를 끝냈다.


미스에이는 원더걸스 2PM 2AM 등 인기 아이돌그룹 탄생시킨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산하 레이블 AQ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한 새 걸그룹이다. 큰 의미로 JYP가족이라 할 수 있다.

만만찮은 연습생 시절을 보내기로 유명한 JYP 출신들답게, 미스에이 멤버들도 그 간 끊임없이 노래하고 춤을 췄다. 여기에 아시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도 있기에, 다른 나라 언어도 수시로 익혔다.

이런 노력이 자신감으로 승화됐기에 데뷔 전부터 가요 관계자들과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부담되기 보다는 어서 빨리 우리의 첫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당차게 말한다.

미스에이는 JYP에서 준비한 새 걸그룹이라는 점 외에 멤버 구성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2명은 한국인, 나머지 2명은 중국인이다.


맏언니인 페이(23)는 중국 하이난 출신으로, 지난 2007년 광저우의 한 중국 전통 무용학교를 다니던 도중 JYP 관계자에게 캐스팅돼 한국에 왔다. 페이는 2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꿈이 있었기에 한국에 왔고 2AM 2PM 선배님 등 JYP 가족들이 너무 잘해 주셔서 외롭지는 않았다"라며 "마침내 데뷔를 하게 됐는데, 중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이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하셨다"라며 웃었다.

지아(20)도 중국의 후난성 출신이다. 지아는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도중, JYP오디션에 우연히 참가하게 됐고, 춤을 추며 랩을 해 JYP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이후 한국에 온 지아는 전문적인 춤과 노래 연습에 매달렸고 미스에이의 멤버로 최종 선발, 이번에 정식 데뷔를 앞두게 됐다.

페이와 지아는 연습생 시절, 지금은 원더걸스 멤버가 된 혜림과 한 팀을 이뤄 중국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서울 출신인 민(19)은 무려 7년간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연습생으로 선발된 뒤, 1년이 지난 후부터는 JYP USA에서 지도를 받았다. 때문에 영어에 능통하다. 주로 미국에서 연습해 온 민은 미스에이에 합류를 위해 한국을 다시 찾았다.

전라도 광주가 고향인 막내 수지(16)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1년 전 연습생이 된 미스에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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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A의 페이, 민, 지아, 수지(왼쪽부터) ⓒ사진=이동훈 기자


미스에이 멤버들은 "미스에이가 본격적으로 결성된 지는 3개월 정도지만, 이전에 모두 JYP에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알고 있었던 사이들"라며 "물론 미스에이 멤버가 되고 난 뒤부터는 사이가 더욱 더 끈끈해졌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국과 중국 출신으로 이뤄진 미스에이는 멤버들 간의 소통을 중시하기에, 리더도 따로 두지 않았다.

신인임에도 불구, 미스에이가 긴장감 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데뷔 무대를 기다리고 있는데는 JYP의 실질적 수장 박진영이 데뷔곡을 만들어 준 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진영은 당당한 여성들의 매력을 담은 팝 댄스곡 '배드 걸 굿 걸'을 미스에이에 데뷔곡으로 선사했다.

수지는 "'배드 걸 굿 걸'은 무용하는 사람들이나 댄서들처럼 당당한 여자들을 잘 표현한 무척 재밌는 노래"라며 "이 노래를 통해 저희의 강렬한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민은 마지막으로 데뷔 활동에 임하를 각오를 밝혔다. 민은 "미스에이란 이름은 모든 면에서 A클래스급 실력을 지닌 뒤 아시아 최고가 되겠다는 뜻을 품고 있다"라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한 시작인만큼, 그간 갈고 닦은 우리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미스에이는 오는 7월1일 데뷔 싱글 '배드 걸 굿 걸'을 발표하며, 이날 Mnet의 'M! 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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