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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공포물 '고사2'의 주요 출연진이 50일여의 촬영을 마치고 화기애애한 쫑파티를 가졌다.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감독 유선동, 이하 '고사2')의 윤시윤, 김수로, 지창욱, 윤승아, 최아진, 남보라, 여민주, 손호준, 권현상, 정지아 등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고깃집에 모여 촬영 종료를 자축했다. 4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한 '고사2'는 지난 1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보충 촬영만을 남겨뒀다.
일본을 방문중이던 지연, '자이언트' 촬영 중인 황정음은 쫑파티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모두 따로 아쉬움을 전하며 기쁨을 나눌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제빵왕 김탁구' 촬영으로 바쁜 윤시윤도 짬을 내 동료 배우들과 함께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선생님 역의 김수로는 촬영장의 맏형으로서 어린 후배 배우들을 모두 살뜰히 챙기며 이날 쫑파티 분위기를 주도했다.
2008년 개봉해 170만 관객을 돌파한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인 '고사2'는 국산 공포물이 자취를 감추다시피 한 올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취지에 동참, 개런티를 낮추고 빠듯한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제작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제작 방식,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담은 핏빛 공포물이라는 점은 전편과 마찬가지. 그러나 출연진이며 스케일이 더욱 커지고 화려해졌다는 평가다.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삼은 학원 공포물인 만큼 젊은 세대에게 인기있는 배우들로 출연진을 꾸렸다. 특히 지연, 박은빈, 지창욱, 윤승아, 최아진, 남보라, 여민주 등 각종 드라마를 통해 검증받은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투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7월 중순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고사2'의 목표는 전편을 넘어서는 것. 제작자 김광수 대표는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