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가운데, 축구팬들이 저마다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허정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오전 최종엔트리 23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이동국(31, 전북 현대)이 극적으로 합류한 반면, 이근호(25, 주빌로 이와타)와 구자철(21, 제주 유나이티드), 신형민(24, 포항 스틸러스) 등 3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종엔트리 발표와 함께 1일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최대 축구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아이러브사커'에는 최종 엔트리 관련 게시물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대체로 예상했던 바와 같다"고 평하면서도 구자철과 곽태휘(29, 교토상가)의 탈락에 아쉬움을 표하며 염기훈(27, 수원삼성)과 강민수(24, 수원삼성)의 합류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요즘 구자철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하며 "그동안 대표팀에서 보여준 것도 있고 염기훈보다 이근호가 남았어야 하지 않나"란 의견을 밝혔다. 이 글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구자철 아깝다" "염기훈은 왼발이란 장점이 있다" 등 다른 네티즌들의 공감과 분석이 줄을 이었다.
곽태휘를 대신해 추가 발탁된 강민수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수비력이 부족하다" "실력에 비해 너무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등의 비판에 "곽태휘를 대신할 선수는 강민수 밖에 없어 당연한 결과"란 의견이 맞섰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이미 발표된 이상 우리나라를 발표하는 선수"라며 "부정적인 예상을 뒤엎고 활약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기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 더 이상의 논란을 없을 예정이다.
한편 골키퍼 3명, 수비수 8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5명으로 최종 엔트리 23명의 진용을 갖춘 허정무호는 오는 4일 스페인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5일 남아공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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