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판 레이디가가? 리파나'파격패션'

'슈퍼소닉' 뮤비 티저에서 팬티에 보라색꽃 꽂아 화제됐던 그녀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0.05.07 09:16 / 조회 : 17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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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레이디 가가 뺨치는 패션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여자 모델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톱DJ겸 일레트로닉뮤직아티스트 오리엔탈펑크스튜(Oriental Funk Stew, 본명 오세준, 이하 OFS)가 6일 공개한 새 싱글 '슈퍼소닉(SUPERSONIC)'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 리파나(Ripana)다.

패션화보 촬영을 컨셉트로 한 이 뮤비에서 리파나는 5벌의 망사패션을 선보인다. 가슴노출이나 팬티차림, 속이 다 비치는 망사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도 괘념치 않고 선정적 포즈로 과감한 춤까지 추는 '끼'를 발산한다.

지금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레이디 가가를 흉내낸다고는 했지만 이토록 첨단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는 못했다. 리파나는 층진 핑크 가발, 금발 가발에 스팽글, 붉은 물감을 사용한 눈화장 등 정형을 벗어난 파격적 스타일을 본래 제껏인양 소화해낸다.

개성있는 동양적 마스크, 키165cm, 몸무게 46kg로 섹시미가 돋보인다. 음악에 취한듯 반쯤 벌린 입술과 몽롱한 듯 시크한 표정으로 도발한다. 일렉트로 하우스사운드에 맞춰 자연스러운 리듬감을 보여주는 것은 리파나가 열광적인 클러버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OFS의 팬으로, 그의 투어에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것이 뮤비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 리파나는 평소 여리고 얌전하지만 음악에만 몰입하면 열정적인 '끼'를 드러낸다. 클럽에 가면 가방에서 운동화 꺼내서 갈아신고 10시간씩 춤을 춘다는 후문이다.

자신만의 세계도 분명하다. 유명 기획사의 영입제의도 뿌리치고 예술적인 작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음악성도 풍부해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소닉’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아트디렉팅, 뮤비 제작까지 혼자힘으로 해낸 OFS는 “이번 뮤비는 리파나에게 영감을 받아 기획하게 됐다”며 “리파나가 클럽뮤직 마니아답게 기획의도를 잘 이해해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포즈와 춤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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