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에 꽃 꽂아? ‘리파나’ 대체 누구?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0.05.05 10:55 / 조회 : 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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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팬티에 보라색 꽃 꽂은, 저 여자 대체 누구야?”

최근 공개된 동영상 하나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톱DJ겸 일레트로닉뮤직아티스트 오리엔탈 펑크 스튜(Oriental Funk Stew, 본명 오세준, 이하 OFS)가 6일 발매하는 신보의 뮤직비디오 티저다.

본격 공개에 앞서 세계적인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http://www.youtube.com/5oundation)와 OFS 블로그(www.orientalfunkstew.com)에 올린 ‘슈퍼소닉(SUPERSONIC)’ 뮤비 티저가 입소문을 타면서 출연 모델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일렉트로 하우스 스타일을 기반으로 락(Rock)과 팝(Pop)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경쾌한 사운드, 보컬을 맡은 슈가플로우(Sugar Flow)의 섹시한 허밍이 흐르는 가운데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화장, 패션, 다양한 포즈를 보여주는 이는 모델 리파나(Ripana)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델이다. 유명기획사 영입제의도 거부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지켜내며 예술적인 작업에 주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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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S와의 친분으로 이번 뮤비에 출연하게 된 리파나는 자신의 섹시한 면모를 마음껏 펼쳐보였다. 패션 화보촬영 컨셉트에 맞춰 핑크와 금발 가발, 주얼리를 활용한 화려한 눈화장에 올 핫트렌드인 망사패션으로 과감한 노출을 선보인다.

키165cm, 몸무게 46kg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선이 돋보이는 리파나는 몸에 밀착되는 다양한 망사패션을 여러 벌 소화해냈다. 반쯤 벌린 입술, 몽롱한듯 시크한 표정이 요염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며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이 음반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비롯 아트디렉팅, 뮤직비디오 메이킹까지 혼자 힘으로 해낸 OFS는 리파나의 열정적 연기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OFS는 “리파나가 기대이상의 적극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스트립쇼를 펼쳐보이겠다는 아이디어까지 내놨으나 경찰의 단속을 염려해 말렸다”는 뒷얘기도 털어놨다.

한편 티저를 통해 공개된 ‘슈퍼소닉’은 OFS의 신곡을 기다리던 국내외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해외 톱DJ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하우스뮤직계의 독보적 존재이기에, 전세계 클럽에서 유행중인 최신 트렌드를 맛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프로듀싱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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