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주아민과 결별고백 "진심으로 행복했다"(전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4.22 17:59 / 조회 : 2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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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과 주아민이 열애 1주년을 기념하며 미니홈피에 올렸던 커플사진

연인 주아민과 결별한 가수 MC몽이 심경을 고백했다.

MC몽은 22일 오후 5시3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려 주아민과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MC몽은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안녕하세요 몽입니다"라며 "세상 떠나가라 사랑한다 소리 칠 땐 언제고 또 한 번 이렇게 시끄럽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MC몽은 "우리가 만나 지 2년여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고 그 친구 덕분에 너무 많을 것을 배우고 서로 많을 것을 경험했습니다"라며 "지금도 그 친구와 전화를 끊고 각자 지금상황에 충실하자며 그리고 꼭 이겨 내고 행복하자 며 말을 끊었습니다"라고 전했다.

MC몽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따뜻한 일 좋은 일도 있지만 각자 자란 환경에 따라 이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이 이 부족한 몽이 이해해주시고 그 친구에게도 시간을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MC몽은 "사실 근본적인 잘못들은 다 제 탓이며, 여자를 감싸주라고 신이 가슴을 넓게 만들어준 남잔데 결국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그 친구와는 결별하고도 기필코 좋은 인연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C몽은 헤어진 연인 주아민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MC몽은 "좋은 향기를 가진 주아민"이라며 "단지 엠씨몽 애인이었던 주아민이 아닌 연기자 주아민, 그 친구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MC몽은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만, 정말 결별을 했지만 우린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헹복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며 "정말 진심으로 이 부분은 꼭 믿어주세요. 우린 서로 아직도 너무 좋은 친구란 걸"이라고 글을 맺었다.

MC몽은 신인 탤런트 주아민과 2008년부터 9월께부터 교제해 왔다. 가수로도 맹활약중인 MC몽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중이며, 주아민은 올리브채널 '쥬니 & 아민의 독립생활백서'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