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전세계 팬과 웹채팅 "신곡은 일급비밀"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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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사진=화면캡처
미국에서 활동 중인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전세계 팬들과 실시간 웹채팅을 나눴다.

원더걸스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전세계 팬들과 웹채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원더걸스는 오는 6월 전미 투어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팬들이 게시판에 올리는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곡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팬의 질문에 예은은 "일급비밀"이라며 "하지만 진짜 굉장한 노래다. 기대해도 좋다"고 대답했다.

또한 새로 팀에 합류한 혜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혜림은 좋아하는 가수를 묻는 질문에 "보아와 비욘세"라고 대답하며 "보아는 매우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영어로 주로 대화를 나누면서도 이따금 한국어로 말을 주고받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혜림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중국 상하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디스 타임'의 중국어 버전을 멋진 화음으로 불러 팬들을 기쁘게 했다.

예은은 또 "신곡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노래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하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프로듀서 박진영이 무섭냐'는 질문에 이들은 입 모아 "아니다"라며 "재미있다. 삼촌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날 웹채팅에는 국내팬 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대만, 싱가포르, 브라질,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5월 16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새 음반을 발매한다. 원더걸스는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새로운 앨범의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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