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근황공개 "사진 찍고 글 쓰고 음악 만든다"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4.15 11:08 / 조회 :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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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빽가 미니홈피


지난 1월 뇌종양 수술을 받은 혼성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빽가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최근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짧은 글들을 남겼다.

빽가는 "저는 요즘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음악을 만듭니다"라며 "이제는 좋은 일만 일어날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건강해질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빽가는 미니홈피 게시판에 '의미 혹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겨 "그러한 것들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혹 어쩌면 나는 그러한 부류들에 이골이 났기 때문에 무언가에 어떠한 해명은 필요 없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왜'를 듣기도 전에 정의가 내려지는 마술 같은 사람들은 '뇌'를 가지고 있는지 조차도 의심이 들 정도"라며 "인격이 형성되지 않은 형평성의 '평'자 조차도 인지 못하는 이들은 더 이상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또 나와 당신들의 에너지와 시간은 소중하기 때문에 의미와 이유보다는 희망과 목적을 두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빽가는 지난해 10월 15일 훈련소 입소한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던 도중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다. 이에 빽가는 재검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말 소집해제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월 22일 종양 제거 수술을 했다. 최근 에픽하이의 새 음반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사진작가로 활동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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