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재범, 美영화배우로 올 韓방문

'하이프 네이션' 출연... OST도 참여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4.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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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사진=유동일 기자


2PM의 전 멤버이자 리더였던 박재범(23)이 올해 안에 영화배우 겸 가수로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12일 연예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재범은 최근 미국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 측과 사실상 출연 계약을 맺었다. 동서양 댄서들의 이야기를 다룰 이번 영화에서 재범은 주연급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재범이 재미동포를 통해 '하이프 네이션'에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이번 영화는 한국에서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재범은 새내기 영화배우 자격으로 올해 안에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범은 '하이프 네이션'의 OST에도 참여, 이번 작품을 통해 본업인 가수로서도 나설 것"이라며 "'하이프 네이션' 측은 현재 재범과 호흡을 맞출 한국 여자 가수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의 다른 한 가요 관계자 역시 "최근 '하이프 네이션' 쪽에서 한국의 한 인기 걸그룹 측에 멤버 중 한 명을 주연급으로 섭외하고 싶다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해, 재범의 이번 영화 출연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재범은 미국에서 자라 영어에 능통하다. 또한 2PM에서 리더를 맡을 만큼 춤과 랩에도 능해 이번 작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범은 최근 미국의 한 대학 행사에 비보이 자격으로 참가하고, 녹슬지 않는 춤실력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철없던 연습생 시절 남긴 한국 비하성 글이 뒤늦게 논란이 돼 지난해 9월 한국을 떠난 재범은 올 2월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PM 영구탈퇴 소식을 전할 때까지, 일거수일투족이 가요팬들의 관심사였다. 물론 집이 있는 미국에 머물고 있는 요즘에도 그의 활동 및 동영상 하나하나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기에 재범의 '하이프 네이션' 출연 및 한국 방문은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하이프 네이션'은 할리우드 히트 댄스영화 '스텝 업' 스태프들이 다수 참여하고, 미국의 유명 힙합그룹 B2K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손담비를 주연급으로 캐스팅, 촬영을 진행하려 했지만 미국 경기 불황 여파로 제작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새 앨범 발표 등 다른 스케줄이 예정돼 있던 손담비는 자연스럽게 '하이프 네이션'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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