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포커즈·CNBLUE…아이돌 열풍 이을 기대주들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2.28 14:52 / 조회 : 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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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CNBLUE의 정용화, 포커즈(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스타제국, 임성균 기자 tjdrb23@, 캔&제이스엔터테인먼트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면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 마련이다.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아이돌 열풍은 새해에는 또 어떤 식으로 이어질까. 2009년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던 '걸그룹' 열풍은 새해에는 남자그룹으로 그 기세가 옮겨갈 예정이다.

우선 가장 먼저 데뷔를 앞둔 그룹으로 9인조 남성그룹 제아(ZE:A)가 기다리고 있다.

김태헌, 김동준, 하민우, 시완, 박형식, 황광희, 케빈, 문준영, 정희철 등으로 구성된 제아는 그간 제국의 아이들이란 이름으로 케이블채널 Mnet '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 리턴즈'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내년 1월 7일 정식 데뷔음반 발매를 앞둔 이들은 '제아'를 정식으로 팀명으로 확정하고 데뷔 준비에 한창이다.

제아는 그간 여러 언론을 통해 데뷔 준비 과정이 공개되면서 이미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50회가 넘는 전국 거리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함까지 갖춰 데뷔 후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친 제아는 지난 24일 김동준과 박형식의 재킷 사진에 이어 28일 단체 재킷 사진을 공개하면서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또한 다음달 5일에는 티저 영상을 통해 먼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아의 음반 발매 하루 뒤인 8일에는 4인조 남성그룹 포커즈가 데뷔 음반 '지기'를 낸다.

포커즈는 트로트가수 설운도의 아들 이유가 합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그룹이다. 리더 진온과 칸은 가수 데뷔를 준비하면서도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포커즈는 데뷔를 앞두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홍보 영상이 3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 영상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팬클럽 가입 방법을 묻는 팬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정용화의 그룹 CNBLUE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팬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정용화의 인기에 힘입어 CNBLUE는 데뷔 전부터 팬클럽이 결성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인디밴드로 데뷔 경험이 있는 CNBLUE는 다음달 중순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데뷔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CNBLUE는 특히 정용화가 연기 뿐 아니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에도 MC로 합류하는 등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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