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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봉진 기자 |
KBS 2TV 새 수목극 '추노'(推奴)의 주인공 장혁이 '아이리스'와의 비교에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스타리움관에서 열린 '추노'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시청률이 정말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아이리스' 후속작에 출연한 부담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혁은 "퀄러티 위해 배우들이 열심히 할 것 이고,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가 홍보를 하거나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캐릭터 설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률을 위해 저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리스'에 준하는 작품에 대한 비교는 잘 모르겠다"며 "'아이리스'는 그 나름의 구성과 짜임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추노'는 그와 또 다른 부분으로 표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는 않았다.
그는 '추노' 출연 배경에 대해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많이 좋아했다. '추노'에서 3명의 남녀주인공의 관계가 '여명의 눈동자'의 인물구도와 비슷한 느낌이 줬다"며 "또 기존의 궁중사극이나 영웅들의 얘기 아니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추노'는 조선 중기 도망친 노비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장혁은 본디 양반 출신이었지만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노비 때문에 패가망신하고 복수심에 불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노비 추격자로 거듭나게 된 인물인 이대길 역을 맡았다.
장혁, 오지호, 이다해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추노'는 '아이리스' 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