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록밴드 '킬러스', 내년 2월 첫 내한공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11.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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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록밴드 '더 킬러스'(The Killers)가 내년 2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단 두 장의 앨범만으로 전 세계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4인조 록밴드 더 킬러스는 오는 2010년 2월 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성된 더 킬러스가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킬러스는 신디사이저를 앞세운 뉴웨이브를 섞은 펑크 사운드의 80년대 정서에,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임에도 영국성을 지향한 음악 스타일로 영국과 유럽에서 먼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섬바디 톨드 미'(Somebody Told Me'),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 '올 디즈 띵스 댓 아이브 던'(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등의 싱글을 모두 히트시켰다. 특히 첫 싱글곡이자 영국에서 먼저 화제가 된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는 이후 미국에서도 차트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에서도 광고 배경음악으로 쓰여 킬러스의 음악과 이름을 국내팬들에 각인시켰다. '올 디즈 띵스 댓 아이브 던'은 지난해 여름 베이징 올림픽 때 나이키 캠페인송으로 쓰이며 빅히트를 기록했다.

더 킬러스의 첫 내한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12월 8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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