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단국대 제적당하나

김훈남 기자 / 입력 : 2009.11.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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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초 2PM탈퇴를 선언하고 출국하는 재범 ⓒ사진 유동일기자 eddie@
지난 9월 연습생 시절 '한국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재범(박재범·22)의 대학 제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유명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재범이 단국대를 자퇴하고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 글이 떠돌자 재범의 팬들 사이에선 "재범이 이번 기회에 아예 미국에 정착하고 돌아오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또 다른 팬들은 "자퇴가 아니라 출국 당시 휴학이나 2009학년도 2학기 등록을 안했기 때문에 제적 처리된 것"이라며 "본인 의사만 있다면 언제든지 재입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국대측은 재범의 제적여부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단국대의 등록일정에 따르면 2009학년도 2학기 등록은 지난 8월 28일 마감됐다. 추가등록기간도 9월 11일, 휴학접수 마감은 같은 달 30일까지다. 때문에 재범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제적가능성이 있다.

단국대는 지난 10월 16일까지 등록의사를 밝히지 않은 학생을 제적처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을 하지 않아 제적당한 학생의 경우 서류심사를 거쳐 재입학을 할 수 있다.

남성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였던 재범은 지난 9월 초 연습생시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재범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문제 글에 대해 사과했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3일 후 2PM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재범을 제외한 2PM 멤버 6명은 10일 정규앨범 '1:59PM'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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