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2NE1, PD선정 상반기 '최고가수-신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6.24 09:21 / 조회 : 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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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왼쪽)과 소녀시대


걸그룹계의 기존 강자 소녀시대와 떠오르는 신예 2NE1이 지상파 3사 예능 PD들이 뽑은 '2009년 상반기 최고 가수' 및 '최고 신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예능 PD 15명을 대상으로 2009년 상반기 '최고 가수' 및 '최고 신인' 등에 대한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상파 예능 PD들은 가요 및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까닭에, 가수들을 가장 가까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는 9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남녀 가수를 통틀어 '2009년 상반기 최고 가수'로 뽑혔다. 소녀시대를 최고 가수로 선정한 PD들은 '지' 열풍에 주목했다.

실제로 소녀시대는 지난 1월 초 새 미니앨범을 선보인 소녀시대는 타이틀곡 '지'로 3개월여 간 가요계를 강타했다. 오프라인에서 10만 장(소속사 집계 기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물론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K-차트에서는 9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이자 신기록도 달성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29일 새 미니음반 '소원을 말해봐'를 발표, 하반기 공략에도 본격 돌입한다.


'2009년 최고 신인'으로는 6표를 획득한 신예 4인조 걸그룹 2NE1이 뽑혔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데뷔 전부터 '여자 빅뱅'으로 불리며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2NE1은 기대대로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5월 초 데뷔곡 '파이어'를 발표한 2NE1은 최근 2주 연속 SBS '인기가요'에서 정상에 오르며, 인기 가수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 PD는 "2NE1은 빅뱅을 이을 차세대 유망주"라며 "실력, 그 중에서도 음악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NE1도 7월 초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음반을 발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최고 노래'는 소녀시대의 '지'(10표)가 차지했다. '상반기 최고 남녀가수'로는 슈퍼주니어(7표)와 소녀시대(9표)가 각각 선정됐다. 올 상반기 가요계 최고의 사건으로는 '걸그룹 돌풍'(5표)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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