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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KBS 아나운서가 2007 KBS 봄 개편을 맞아 2TV '스펀지 2.0' 진행자로 복귀한다.
16일 KBS에 따르면 김경란 아나운서는 1TV '뉴스9'의 진행자로 발탁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난 '스펀지 2.0' MC로 돌아와 방송인 이휘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 아나운서의 '스펀지 2.0' MC직 복귀는 2년 여 만이다.
한편 이와 더불어 KBS는 외부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로 교체했다. 'TV 진품명품'은 윤인구 아나운서가 MC를 새롭게 맡았고, '영화가 좋다'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내부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출연료 절감과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박경희 KBS 아나운서 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참여가 굉장히 많아졌다"며 "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나운서를 집중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BS 아나운서 93명은 KBS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