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출신 스타들, 줄줄이 열애.. 왜?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4.07 10:43 / 조회 : 4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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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신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자인 정형돈의 소속사 TN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에서 "정형돈이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형돈은 지난해 SBS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네 살 연하의 담당 작가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형돈이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로써 정형돈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출연자 중 세 번째 열애 중인 스타가 됐다.

지난 2월 '우리결혼했어요'에서 하차했던 '개똥커플'의 화요비는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진짜 연인은 슬리피라고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다. 화요비는 이후 방송에 출연해 커플링을 자랑하고 애칭을 공개하기도 하는 등 애정을 적극적으로 과시했다.

화요비처럼 신애 역시 '우리결혼했어요'의 출연 당시 열애설이 터졌지만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지난 달 신애는 '열애'도 아닌 '결혼'한다는 소식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3월 23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


신애 소속사에 따르면 올 초 미국 시애틀에서 유학 중인 연상의 유학생과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올 5월이나 6월 쯤 결혼한다는 소식이다.

이 같은 소식에 '우리결혼했어요'의 팬들은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나는 좋아하는 스타의 팬들의 경우, 연애나 결혼 소식에 대해 축하하는 감정이다. 반면 커플을 이뤘던 다른 출연자의 팬이거나 프로그램에 몰입한 팬들의 경우 배신감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아무래도 '우결'을 통해서 가상 결혼생활을 경험하다보니 따뜻한 관계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 같다. 열애설이 이어지는 것도 그 것 때문일까 싶다"며 조심스런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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