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김 추기경 선종에 '자성' 추모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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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추모의 마음을 밝혔다.

김태희는 하루 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접하고 17일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주님 곁으로 가실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태희는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받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애쓰셨는데,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안구 기증으로 희생을 보여주셨기에 더욱 저희에게 용기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라고 전했다.

김태희는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며 "추기경님, 부디 영원한 안식을 받으시길 기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은 노환으로 지난해 8월 29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 6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지난 16일 선종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장례가 치러지는 닷새동안 매일 추모 미사가 봉헌된다. 오는 20일 장례미사 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성직자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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