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빅뱅'으로 물망에 오른 박봄은 "누구?"

전예진 기자 / 입력 : 2008.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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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봄


'여자 빅뱅' 멤버로 물망에 오른 박봄(24)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봄은 씨엘(CL), 공민지 등 3명과 함께 YG엔터인먼트가 내놓을 새 여성 그룹 멤버로 거론되면서 주목됐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5월부터 "7월 쯤 박봄을 필두로 3인조 여성그룹을 정식 데뷔시킬 것"이라고 밝혀 네티즌의 궁금증을 더했다.

박봄은 2년 전인 2006년 12월 삼성 애니콜 CF '애니스타'에서 이효리와 함께 춤대결을 벌여 얼굴을 알렸다. 당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애니스타' 시사회에서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빅뱅의 노래 'We Belong Together'과 'Forever with you'를 피처링하면서 가수로서 발판을 다졌다.


양 대표는 당시 박봄을 "내년 발표할 YG의 여자 신인중의 한 명"이라며 "3년 동안 오디션에서 번번이 떨어뜨렸지만 계속해서 YG문을 두드려 어렵게 연습생이 됐다. 순수하고 착하지만 고집불통의 노력파"라고 소개했다.

YG 측은 2007년 상반기 박봄을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현재 '여자 빅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양 대표는 26일 "YG의 새 여성 그룹의 멤버 수와 이름 모두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기존의 인기 걸 그룹들보다 외모 면에서 예쁘지 않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YG의 새 여성 그룹은 기존 걸 그룹들과는 달리 강하고 인상적인 음악을 할 것"이라며 "빅뱅의 지드래곤 등이 지금 이들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봄 외에 다른 멤버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뛰어난 랩 실력으로 가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CL(씨엘), 한국 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조카손녀 공민지는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 '여자 빅뱅'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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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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