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호화저택 털렸다"…26억원 보석 도난

전예진 기자 / 입력 : 2008.12.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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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리스 힐튼의 저택


할리우드 억만장자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27)의 초호화 저택이 어이없이 털렸다.

캘리포니아 셔먼 오크스에 위치한 힐튼의 저택은 최소 625만 달러(약 80억원)를 호가한다. 힐튼은 이 고급저택에서 집값의 1/3에 달하는 200만달러(약 26억원)어치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


로스엔젤레스 경찰 대변인은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에 "19일 새벽 5시 쯤(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의 집에 도둑이 침입했다는 보안요원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수사대에 따르면 침입자는 젊은 남성으로 모자가 달린 티셔츠를 입고 장갑을 착용했다. 범인은 대범하게도 자택 정문으로 들어와 힐튼의 침실에 잠입, 방 안에 있던 보석들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힐튼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난품의 목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보석과 다른 귀중품 등 200만달러 상당이라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은 자택 내부에 설치된 CCTV 녹화화면을 단서로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힐튼은 지난 3월 600만 달러를 들여 베벌리힐스의 부촌에 위치한 이 저택을 구입했다. 당시 외신들은 힐튼이 저택에 자신만의 나이트클럽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티광'으로 알려진 힐튼은 자신이 그동안 가봤던 수많은 클럽 중 장점을 모아 직접 개조 공사 설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저택에 레코드 작업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만들어 2집 앨범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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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리스 힐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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