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관절인형으로 감상하는 클림트 '키스'

23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서울인형전시회'

전예진 기자 / 입력 : 2008.12.17 17:59 / 조회 : 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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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손꼽히는 명화 '키스'를 입체인형으로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인형작가 주은정씨가 재현해낸 이 구체관절인형은 3개월 이상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천 비즈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옷을 인형에 입혀 원작의 화려한 느낌을 살렸다.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서울인형전시회(http://www.dollfair.co.kr)'의 '세계 명화 패러디 인형' 중 하나로 전시되는 이 인형은 25일부터 볼 수 있다.

머니투데이, MTN(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겨울이 드리는 아름다운 인형 이야기- 2008 서울인형전시회(www.dollfair.co.kr)'는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우리에게 친숙한 인형은 물론 창작 수공예인형, 오래 전 제작된 앤틱돌, 고가의 희귀인형, 최초로 선보이는 국내외 유명인사 인형 등 평소에는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인형들이 대거 전시된다.

구체관절인형, 테디베어, 피규어, 패션돌, 비스크돌, 헝겊인형, 코튼돌, 초록인형, 빈티지돌, 포즈인형, 닥종이인형, 돌하우스, 목각인형, 마리오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인형 1만 여점을 비롯해 인형이 사는 집인 돌하우스도 등장한다.

풍부한 전시 콘텐츠와 함께 장대인형, 탈인형으로 꾸미는 인형극 공연,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코스프레 퍼포먼스쇼, 인형 만들기 체험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티켓링크(http://life.ticketlink.c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 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 ☎ 02-724-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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