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인정한 김연아 "실패를 표현력으로 커버"

전예진 기자 / 입력 : 2008.12.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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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산케이 스포츠


일본 언론도 김연아 선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2일 오후 "김연아가 실패를 표현력으로 커버했다"고 보도했다.


김연아(18)는 이날 오후 고양시 덕양구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펼쳐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2008~2009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5.94점으로 1위에 올랐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18)는 0.56점 부족한 65.3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신문은 "초반 3회전 점프가 1회전이 됐지만, 팬의 선물로 링크가 메워질 정도의 대응원을 펼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점프에서 실패가 있었지만, 다른 요소를 제대로 할 수 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연아는 실수 후에도 표현력으로 관중을 매료시켰으며 연기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완벽하고 아름다운 2연속 3회전 점프 등에서 아사다 마오보다 점수를 더 얻어 실수를 만회했다.

그러면서 "제일 마지막으로 연기한 김연아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제친 것을 확인하고 쓴 웃음을 지으며 얼굴을 양손으로 가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반응도 전달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팬들이 아이돌 스타인 김연아를 보기위해 개막 전부터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였으며, 김연아가 연속 3회전의 점프에 성공하자 3650명의 관중이 들끓었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즈지 '니칸 스포츠'는 "초만원의 경기장에 김연아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며 "야유하는 소리 등은 없었지만 독특한 분위기였다"고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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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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