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헐크 피규어 '탐나네'

'2008서울인형전시회' 23일부터 코엑스서 열려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12.13 10:00 / 조회 : 8684
  • 글자크기조절
image
↑피규어 '헐크'


헐크가 살아났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헐크가 피규어로 탄생했다.

2008서울인형전시회(http://www.dollfair.co.kr/)에 선보이게 될 이 인형은 인간의 이중적이고 패러독스한 모습을 표현했다. B.H조형연구소 김병하 대표와 최성필 연구원 등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피규어는 일반적으로 만화 주인공이나 영화, 드라마의 실존 인물을 정교하게 축소해 놓은 인형을 말한다. 보통 고정된 포즈의 작은 조형물을 일컫지만 최근 움직일 수 있는 액션 피규어가 등장하면서 그 범위가 넓어졌다.

한국에서는 피규어가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 형태의 모형만을 피규어로 인식하고 있으나 점차 피규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크기, 취향, 동작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그 의미도 다양화 되고 있다.

수집가의 취향에 따라 피규어의 분류도 다르다. '영화 피규어'는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의 모습을 그대로 연출한 것이다. 피규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친숙해질 수 있다는 장점덕분에 인기가 높다. 청소년층에서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소재로 한 피규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군인을 모델로 한 밀리터리 피규어와 영화 '크로우즈제로'의 등장인물을 본뜬 크로우즈 피규어 등 각양각색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인형 1만 여점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부터 10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MTN(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인형전시회다.

구체관절인형, 비스크돌, 피규어, 패션돌, 테디베어, 코튼돌, 초록인형, 닥종이인형, 마리오네트 등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인형들이 등장한다.

또 인형 제작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외 유수의 인형업체와 인형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인형이 가진 아름다움과 특징을 강조한 실험적인 작품과 함께 수 억 원에 달하는 희귀인형도 전시된다.

☞ 2008서울인형전시회 바로가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