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2008서울인형전시회' 23일부터 코엑스서 열려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12.13 10:00 / 조회 : 1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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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우스


인형이 사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프랑스 소도시 좁은 골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레이스샵이 인형의 집으로 옮겨졌다.


2008서울인형전시회(http://www.dollfair.co.kr/)에 소개될 이 작품은 18세기 유럽의 귀부인들이 즐겨 사용했던 고급스러운 레이스와 우산, 부채, 구두, 옷 등을 내부와 쇼윈도에 진열했다. 작품명은 '유럽피안레이스샵'. 가구와 소품들 모두 실제 크기의 1/12 비율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인형이 사는 집을 말하는 돌하우스는 단순히 인형을 진열해 놓은 집이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미술공예 장르다.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됐으며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건축모형이라는 점에서 조형예술 작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물은 주로 목재로 만들어지며 작가의 개성에 따라 층수와 외형도 다양하다. 내부에 배치되는 책상, 의자, 식탁, 화장대 등의 가구 역시 대부분 목재로 만든다. 음식물을 포함해 조리기구, 식기, 커튼, 전등, 가방, 신발 등 소품과 장식품도 들어간다.

오는 23일부터 10일 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박은혜 한국돌하우스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돌하우스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머니투데이, MTN(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국내외 1만 여점 이상의 인형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 전시회다.

구체관절인형, 비스크돌, 피규어, 패션돌, 테디베어, 코튼돌, 초록인형, 닥종이인형, 마리오네트 등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인형들이 등장한다.

또 인형 제작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외 유수의 인형업체와 인형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인형만의 특징을 살린 파격적인 작품은 물론 수 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희귀인형도 만날 수 있다.

☞ 2008서울인형전시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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