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지금은 준코와 친구로" 방송서 고백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1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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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코 사진출처=KBS2 '미녀들의 수다' 홈페이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준코와 사귀었습니다"

붐이 방송에서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일본인 패널로 출연했던 사가와 준코와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붐은 10일 오전 9시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오빠가 왔다'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날 일일 강사로 등장한 붐은 장호일, 김수용, 김진, 김지훈, 이상욱, 김상혁 등 90년대 스타들을 21세기 예능 트렌드에 맞게 변화시키기 위한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출연진들은 강의 내용보다 그의 연애사에 더 관심을 보였다. "연예인을 어떻게 사귀고 어떻게 버리느냐"는 출연진의 짓궂은 질문에 붐은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연예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도 루머와 스캔들이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자 연예인을 총 몇 명 사귀어 봤느냐"는 가수 김지훈의 질문에 당황한 붐은 "가수도 있고 방송인도 있고 한 세 분 정도 된다"고 실토했다. 또 "그 가수는 그룹 멤버다"고 밝히기도 했다.


붐은 실명을 공개하라는 요청을 무시한 채 리포터로 활약 중인 특기를 살려 리포터의 덕목을 이야기 하려했지만 출연진들은 더욱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붐이 제시한 리포터의 덕목인 '뻔뻔함', '집요함', '순발력'에 맞게 출연진들의 특종을 잡기 위한 노력도 거세졌다.

MC 최은경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붐의 교제 상대를 알고 있는 듯이 "그게(사귀었던 여자 연예인) 누꼬?"라며 추궁했다. 진땀을 빼던 붐은 결국 "알겠다. 말씀드리겠다"며 "예전에 준코와 사귄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고 쑥스러운 듯이 대답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준코는 이를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9일 붐과 준코의 교제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자 준코는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신이랑 사귄 적이 없는데요"라는 글을 남겨 의문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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