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앵커되고 이름바꾼 모델 왜?

전예진 기자 / 입력 : 2008.12.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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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조수빈 아나운서(왼쪽)과 모델 조수아


"조수빈 아나운서가 9시 뉴스를 맡으면서 뜨니까 이름을 또 바꿨죠"

지난달 17일 KBS 1TV '뉴스 9'의 앵커로 발탁된 조수빈(27) 아나운서 때문에 이름을 바꾼 모델이 있다.


'조수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모델 조수아(본명 박선주·25)다. 그는 다시 '조수아'로 이름을 바꿨다.

조수아의 소속사 와우엠씨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수빈 아나운서가 KBS의 간판인 9시 뉴스로 부각이 되니까 아무래도 저희 입장에서는 홍보할 때 혼선이 있을 것 같아서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아직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지만, 각종 CF와 화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안양예고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모델로 데뷔한 그는 패션잡지 보그, 쎄씨 등에서 화보 모델로 활동했으며, 뮤지컬 '천국과지옥''곡예사의 첫사랑''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했다.

SK텔레콤 TGIFRIDAY'S 광고 등 10여 편의 CF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KBS 건강 365'의 화보촬영을 마쳤다.

소속사 측은 조수아에 대해 "소녀 같은 순수함을 담고 있는 미소를 지녔지만, 균형 잡힌 몸매와 고혹적인 눈빛으로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과감한 표현력 덕분에 광고주의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아는 "조수빈에서 조수아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을 만큼 더 새롭고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 펼쳐나가겠다"며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멋진 모델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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