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OST 제작 김형석 "'올인' 때 예감"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10.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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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사진출처=KBS>


작곡가 김형석을 중심으로 한 일명 '김형석 사단'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연출 표민수,김규태·극본 노희경) OST를 위해 총출동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 OST 제작사 연영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작곡가 김형석, 가수 김조한, 나윤권, 애즈원 등 '김형석 사단'이 '그들이 사는 세상'의 OST 제작을 맡아 드라마 성공을 위해 힘을 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김형석 작곡가가 평소 팬이었던 표민수 PD와 노희경 작가의 만남, 여기에 송혜교와 현빈이 참여한다는 사실에 프로듀서 제안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가지고 작업에 임해준 만큼 명품 드라마에 걸맞은 명품 OST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그들이 사는 세상' OST 믹싱을 끝낸 김형석은 제작사를 통해 "모든 음반에 100% 만족은 없다"면서도 "음반이 지루하지 않도록 곡을 구성했고 연주곡의 경우 듣고 나면 잔향이 남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표민수 PD와의 호흡이 좋다. 영상과 음악을 배치하는데 충돌이 없다"며 "'올인' 때의 예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OST는 김형석이 프로듀서는 물론 전곡의 작곡 및 편곡, 피아노 연주까지 담당했다. 김형석은 OST를 위해 무려 4개월 간 OST 작업에 매달렸으며 가수들까지 직접 섭외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OST는 김형석의 열의에 힘입어 밝은 느낌의 드라마 테마곡 '처음부터 너야'를 부른 김조한을 비롯해 나윤권, 애즈원, 제이 등 국내 최고의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신승훈, 성시경, 쿨 등과 작업한 베테랑 작사가 양재선이 '처음부터 너야'의 가사를 쓰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또 김형석 작곡가는 여러 작품의 OST 프로듀서를 맡아 성공시켰음에 '그들이 사는 세상'의 OST에도 관심이 몰린다.

드라마 '올인'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의 OST를 맡아 성공시킨 '김형석 사단'의 OST, '그들이 사는 세상'의 OST는 11월 초 발매 예정이며 이에 앞선 27일 '그들이 사는 세상'의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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