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박태환', '남자 장미란' 메달사냥 나선다

박종진 기자 / 입력 : 2008.08.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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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환호하는 서울 시민들 ⓒ송희진 기자


베이징올림픽 개막 6일째. 오늘(13일)도 어김없이 금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먼저 남자 역도 77kg급에 출전해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 '남자 장미란' 사재혁(23,강원도청)이 있다. 사재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전병관 이후 한국 남자 역도의 금메달 가뭄과 전날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의 안타까움을 동시에 해결해 줄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용상에서 3위를 차지하고 올 4월 코리아컵 왕중왕 대회에서 3번이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메달 가능성은 더 높다. 특히 2007년 세계선수권자 이반 스토이초프(불가리아)가 불참하면서 운도 따르고 있다.

수영에는 '여자 박태환' 정슬기(20,연세대)가 메달 도전에 나선다. 정슬기는 여자 평영 200m 예선을 치른다. 정슬기는 한국 여자수영 선수 중 최고다. 지난해에는 이 종목에서 2분24초67로 한국신기록을 세워 세계 5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수영이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성적은 지난 올림픽 개인혼영 400m에서 남유선이 7위를 기록한 것이다. 정슬기는 박태환에 이어 올림픽 수영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이 밖에도 구기 종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국 야구가 미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8개 팀이 풀리그를 거쳐 준결승과 결승을 펼치는 야구는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첫 경기는 중요하다.

'우생순' 여자핸드볼대표팀도 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8강 진입을 위한 혈전을 치른다. 한국은 죽음의 B조(러시아, 독일, 스웨덴, 브라질, 헝가리)에서 1승1무를 거둔 상태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8강 진입은 거의 확실시된다.

남자축구는 온두라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현재 1무1패로 자력진출이 불가능한 만큼 가능한 대량 득점으로 승리해야 한다. 1승1패를 기록 중인 여자농구대표팀은 호주와 대결을 벌인다.

13일 오전 현재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로 금메달 7개를 딴 미국에 이어 종합순위 3위다. 중국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일본은 금 3, 은 1, 동 2개로 7위에 올랐다. 북한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11위다.

◆13일 한국의 주요경기

남자축구 vs온두라스 (예선 18시)

사재혁 역도 남자 77kg급 (결승 20시)

정슬기 여자수영 평영 200m (예선 20시40분)

여자핸드볼 vs스웨덴 (예선 3차전 15시)

여자농구 vs호주 (예선 21시)

야구 vs미국 (예선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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