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논란' 파문 김희경, 누드 화보

조철희 기자 / 입력 : 2008.08.08 10:15 / 조회 : 3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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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서마린'이라는 예명으로 찍은 김희경의 누드화보


6일 선발된 미스코리아 미 김희경(23)이 누드모델 서마린으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격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노출 수위가 높은 뮤직비디오와 누드화보집 촬영 등 김희경의 과거 활동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희경은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이후 2005년 국내 최초 '트리플 누드'라는 컨셉트로 모바일 화보를 찍었다.

김희경은 동료모델인 키오, 최지민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무인도와 서울의 스포츠센터 등에서 누드촬영을 했다. 란제리 패션쇼, 몸매가꾸기, 자연, 에로스 등의 테마를 내세우며 가슴노출 등 수위가 높은 장면들을 선보였다.

이 화보집은 1차로 공개된 사진만 1000여장이나 된다. 또 HD급 장비를 사용한 누드 동영상도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각자 적나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세 모델이 모습이 한컷에 담겨 있다. 과감히 상반신을 노출하거나 비키니 차림으로 몸매를 드러낸 장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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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 김희경


특히 세 모델 중 최연소였던 김희경은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컨셉트로 차별화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화보집 출시에 이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누드 크로키 행사까지 추진하면서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김희경은 이 행사와 관련해 "너무 사람이 많아도 옷을 벗긴 힘들 것 같다"며 "진짜 내 몸을 예쁘게 그려줄 사람들하고만 조용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주로 패션모델 활동을 했던 김희경은 가수 비와 함께 비타민 음료 CF를 촬영한 적도 있다. 수영복을 입고 춤을 추는 단역이었다.

지난 6일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에 선발된 김희경은 다음날인 7일 머니투데이의 단독보도로 2006년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드러난 성인등급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격논란에 휩싸였다.

동료 슈퍼모델인 임현정과 함께 출연했던 이 뮤직비디오는 듀엣그룹 슬로우 잼의 'Feel Good'을 위한 것으로 당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한 여성이 또다른 여성의 사생활을 관찰하는 줄거리로 목욕장면과 레즈비언 관계 묘사 등 파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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