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없는 한국무대, 아사다 마오가 '피겨요정'?

조철희 기자 / 입력 : 2008.07.18 16:28 / 조회 : 19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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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방한한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피겨요정' 김연아가 전지훈련차 캐나다로 떠나 있는 사이 라이벌인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가 한국을 찾았다.


아사다 마오는 2008 현대카드 수퍼매치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Superstars on Ice)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연아가 없는 무대이기 때문인지 공연 하루전부터 아사다 마오는 '피겨요정'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아이스쇼에는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200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1위 안도 미키(일본)와 샤샤 코헨이 여자싱글 선수로 참가한다.

특히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스테판 랑비엘(스위스)과 제프리 버틀(캐나다) 등 '꽃미남' 스케이터들이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여성 피겨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또 '피겨황제'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와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자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등 이 시대 최고의 피겨스케이터들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규모 있는 아이스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의 빈자리를 채울 김나영(18·연수여고)은 플루셴코, 야구딘 등과 함께 가요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 아이스쇼는 지난해 9월 첫공연 당일 오전 개최경기장인 목동아이스링크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격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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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현대카드 수퍼매치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Superstars on Ice)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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