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커플헤어...서인영+MC몽 버섯머리 유행

김경미 기자 / 입력 : 2008.06.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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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앞치마를 두른 신애-알렉스와 커플잠옷을 입은 솔비-앤디

(MBC 방송화면)


커플룩이 진화하고 있다.


커플링, 커플티 뿐만 아니라 커플모자, 커플잠옷, 커플헤어까지...온몸으로 '열애중'임을 과시하는 연인들이 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공개적으로 커플선언을 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고 예능프로그램의 '짝짓기 코너'가 인기를 끌면서 스타들의 커플룩은 일반인들에게까지 전파되고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회 다양한 커플패션을 유행시키고 있다. 가장 로맨틱한 커플로 손꼽히는 알렉스와 신애는 하트가 그려진 분홍색 커플앞치마로 애정을 과시했고, 앤디와 솔비가 입은 커플잠옷은 온라인쇼핑몰 인기검색어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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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일과 김보민의 커플룩


커플점퍼와 커플모자, 커플목걸이 때문에 열애사실이 발각된 스타커플도 있다. 2007년 12월 결혼에 골인한 축구선수 김남일과 아나운서 김보민은 같은 옷과 모자,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연인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 시작했다.

'남녀를 구별하지 않는 패션'을 뜻하는 유니섹스가 유행하면서 최근에는 커플헤어까지 등장했다.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던' 남자들이 '미용실'로 진출하면서 커플이 함께 염색을 하거나 머리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수 서인영과 MC몽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버섯머리'가 커플헤어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서인영은 쥬얼리의 5집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 활동 당시 선보였던 짧은 숏커트 머리를 기르는 과정에서 앞머리와 뒷머리 라인이 둥글게 연결되는 일명 '버섯머리'를 선보였다. MC몽 역시 4집 타이틀곡 '서커스'로 가수활동을 재개하며 '버섯머리'로 포인트를 주었다.

세마헤어의 헤어디자이너 쥬나는 "남자와 여자의 유행 헤어스타일이 같은 경우는 굉장히 드문 일이지만 '버섯머리'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사람이 서인영 머리(MC몽 머리)를 똑같이 하기 위해 커플이 함께 미용실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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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머리'를 유행시키고 있는 서인영과 MC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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