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연, '차량 반파' 사고로 재입원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5.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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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실을 외부에 알린 배우 이시연이 교통사고로 인해 18일 오후 재입원했다.

이시연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18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이시연은 이날 오후 서울의 모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며 "19일 오전 현재도 입원 중이며 병원의 판단에 입원 기간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시연은 이번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타박상으로 얼굴 반쪽이 많이 부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시연은 지난 18일 새벽 3시께 서울 성수동에서 옥수동 자택으로 승용차를 몰고가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옹벽에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시연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웅급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전 귀가해 휴식을 취하다, 오후에 정밀 진단 등을 받기 위해 서울의 모 병원에 재입원했다.

사고 당시 이시연은 차 안에 혼자 있었으며 에어백이 터지면서 기절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시연의 승용차는 반파될 정도로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나 졸음 운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색즉시공' 1편과 2편에 출연한 바 있는 이시연은 성전환 수술 이후 지난 4월 법원에 호적변경 신청서를 제출, 현재 법원의 허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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