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이돌 '야마삐', 김포공항서 '수난' 겪고 출국

조철희 기자 / 입력 : 2008.04.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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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출국을 지켜보기 위해 김포공항에 몰려든 한국팬들.(동영상 캡쳐화면)


일본의 인기 남성그룹 뉴스(NEWS)의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중 몰려든 한국팬들 때문에 가까스로 출국 게이트를 빠져나갔다.

이같은 사실은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 UCC사이트를 통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야마삐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토모히사는 1박2일간 한국여행을 마치고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개인적인 일정이었지만 그의 출국소식을 전해들은 한국팬 1000여명이 몰리며 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

동영상을 보면 토모히사는 출국과정에서 몰려든 팬들 사이를 겨우 헤집고 빠져나온 뒤 출국 게이트로 들어서자마자 털썩 주저 앉아버리고 만다. 동영상에는 토모히사의 매니저로 추측되는 동행 인물 역시 바닥에 주저 앉아 한동안 정신을 수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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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든 팬들 사이를 가까스로 빠져나오고 있는 야마시타 토모히사.(동영상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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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게이트 안쪽에서 주저앉은 야마시타 토모히사(왼쪽)와 그의 동행인.(동영상 캡쳐화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또 일부 네티즌에 따르면 이 동영상이 퍼지면서 일본 현지와 중국 등 각국의 야마삐 팬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인적 차원의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국시간이 대중에 노출된 점과 이에 따른 공항의 대비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모히사는 현재 일본 최고 인기의 아이돌 스타로 음악그룹 활동과 연기 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부타를 프로듀스', '프러포즈 대작전'과 같은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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