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애니 '겨울연가' 속 모습 日서 '최초 공개'

도쿄(일본)=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3.28 21:17 / 조회 : 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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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 속 '준상'의 모습


한류 스타 배용준이 드라마 '겨울연가'에 연기했던 '준상'의 애니메이션 속 모습이 28일 오후 일본에서 최초 공개됐다.

배용준이 대주주인 국내 코스닥 상장사 키이스트 측과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TV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판권을 확보한 일본의 토탈프로모션주식회사 측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제작발표회를 현재 일본 도쿄 오다이바 빅사이트에 진행 중인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2008' 행사를 통해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약 30분 간 개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속 준상의 모습이었다.

키이스트와 토탈프로모션 측은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약 1분3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예고편을 현장에 모인 일본 취재진 등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에 공개했다.

일본 취재진은 이날 예고편을 통해 배용준이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맡았던 역할인 준상이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드라마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수에 찬 모습으로 그려지자,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등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에서 준상의 목소리 연기를 할 배용준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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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일본팬들에 영상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배용준


배용준은 이 영상 메시지에서 "안녕하세요 배용준입니다. '겨울연가'는 저에게 있어서 일본 가족 여러분들과 보다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소중한 작품인데요. 6년 만에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해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라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이어 "물론 목소리만으로 연기하기는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가족 여러분들께 인사 드릴수 돼 뜻깊은 작업이 될 것 같고요. 저도 즐겁고 재밌게 작업해서 또 다른 감동과 여운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키이스트의 배성웅 대표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애니메이션으로도 보고 싶다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겨울연가'가 6년 만에 새로운 장르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에서 축적된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일본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기획력 및 캐릭터 디자인 능력이 결합돼,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키이스트의 임준형씨도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방송 영상에서 표현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제약에서 벗어나, 맑고 순수한 사랑을 풍부하고 섬세한 터치로 표현하고 실사 오브젝트나 이펙트를 제작함으로써 기존의 플랫한 2D 애니메이션과는 구분된 풍성한 비주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와 관련, "30분물 TV 시리즈 26화이며 한국과 일본의 지상파를 통해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TV용은 물론 극장용도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기존 드라마의 내용을 아우름과 동시에 어린이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배급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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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2008' 행사장에 28일 마련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홍보 부스


한편 이날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제작발표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이 작품의 홍보 부스도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2008' 행사를 통해 함께 공개되자, 배용준의 일본팬들이 이 부스에 한꺼번에 몰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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