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日 롱런에는 이유가 있다②

[★리포트]보아, 日 정규앨범 6연속 1위 달성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3.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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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22)의 최신 음반인 일본 내 앨범인 정규 6집 '더 페이스(THE FACE)'가 지난 4일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보아는 지난 2002년 3월 출시한 일본 정규 1집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부터 6집 '더 페이스'까지, 6장의 정규 앨범 모두를 일본 최고의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에 오리콘의 위클리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 놓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2005년 2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베스트 오브 소울(BEST OF SOUL)'도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도 했던 보아의 이번 정상 등극과 관련, 오리콘차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아의 위클리 앨범 차트 6연속 1위는 하마사키 아유미(8연속 1위)에 이어 일본 역대 아티스트 사상 2위의 성과로, 5연속 1위를 기록 중인 킨키키즈, 히카루 겐지, 체카즈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1년 5월 만 15세가 채 안 된 나이에 싱글 '아이디;피스 비(ID;Peace B)'로 일본 대중 음악계에 정식 데뷔한 보아가 7년 가까이 일본에서 정상급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보아의 일본에서의 '롱런 배경'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 보아는 데뷔 전부터 한국만이 아닌, 아시아 및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다는 목표 하에 이에 걸맞는 트레이닝을 받아온 가수이다. 물론 그 뒤에는 보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일본 음반사인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벡스)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 및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SM 측은 7일 "2001년 3월 7일 일본 벨파레 공연장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갖기도 했던 보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세계적 스타를 목표로 외국어를 배워왔다"고 밝혔다. 이어 "방학 때면 일본에 머물면서 집중적으로 어학 트레이닝을 받은 까닭에,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 진출했다"며 "이에 따라 일본 진출 직후부터 일본 내 TV 및 라디오 등 방송은 물론 각종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렇듯 소속사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에, 보아는 일본 진출 초기부터 '거부감' 없이 일본 팬들에 다가갈 수 있었다.

'보아 아시아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는 SM과 일본 최대 음반사 중 한 곳인 에이벡스가 손을 잡으면서부터 눈에 띄는 성과물을 내놓기 시작한다.

SM과 에이벡스는 보아의 새 음반 발매 때마다 각종 조사를 통해 유행 트렌드를 파악, 보아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성이 한껏 가미된 음악들을 선보이며 보아의 일본 내 롱런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보아의 노력과 근성이 없었다면 단지 '물거품'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보아는 여려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강한 근성'을 지난 가수로도 유명하다. 이는 보아가 일본 데뷔 후 몇 해 동안 수십만 명의 관객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였던 일본 내 아레나 투어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SM 측은 "보아는 무대 위의 완벽주의자라고 할 만큼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연습하는 노력파"라며 "심호흡을 키우기 위해 런닝머신을 뛰면서 라이브 연습을 했을 정도로, 보아는 오랫동안 남 모르게 노력의 시간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또한 보아는 일본 내에서 '귀여움-강렬함-섹시함-여유로움' 등으로 이어진 여러 차례의 이미지 변신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이 일본 내 팬층을 넓히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한 것으로 인정 받고 있다.

에이벡스 측의 보아에 대한 기대 역시 여전히 크다.

에이벡스의 세키 요시히로 이사는 7일 "보아가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통하는 아티스트라는 되라는 것에 대해 일본의 스태프들은 강한 확신을 갖고 그녀의 일본 데뷔 이래 계속 함께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6연속 1위에 대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보아의 재능을 생각 해 볼 때, 아직도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보아 자신이 음악은 국경을 넘어선 전 세계 공통어라는 것을 증명해 나갈 수 있도록 스태프로서 또한 열정적인 팬의 한 사람으로서 변함없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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