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
성전환 수술로 여성으로서 새 삶을 살게 된 이시연이 법적으로도 여성이 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시연의 한 측근은 최근 "호적 변경 및 개명 등에 관한 절차를 위해 법원에 관련 서류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시연은 향후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법적 여성으로서도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만일 그의 기대대로 법원 결정이 난다면 이시연은 현재 이름을 법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일곱자리의 첫 번째 번호가 남성을 뜻하는 '1'에서 여성을 의미하는 '2'로 바뀌게 된다.
지난해 봄 성전환 수술을 받고 육체적 여성으로서 살아왔던 이시연은 본명인 '이대학'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영화 '색즉시공 시즌2' 등에 출연하는 등 활동해왔다.
이시연은 성전환 수술 이후부터 이 같은 법적 절차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왔다.
그의 측근은 "현재 매니지먼트사가 있지만 소속사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모든 절차를 혼자 밟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