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다빈 1주기 "더이상 아픈 마음 없겠다"

안성(경기)=윤여수 기자 / 입력 : 2008.02.10 13:33 / 조회 :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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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10일 탤런트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의 시간이 지난 뒤 그의 흔적이 남은 추모관에 팬들의 추모 열기가 스며들었다.


고 정다빈 1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10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의 납골당 주변은 팬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남긴 편지 등이 눈에 띄었다.

정다빈의 한 선배는 탤런트 이재황과 함께 이 곳을 찾은 뒤 글을 남겼다. 이 선배는 "미안하고 항상 보고 싶다"면서 "지금도 네가 곁에 없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팬은 "아직도 꿈을 헤매듯 지내고 있다"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고 "벌써 1년이다. 이제는 더 이상 아플 마음도 없겠다. 조금만 더 아파하고 그리워하겠다"면서 "부디 조금만 더 행복하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날 추모식은 오후 1시30분부터 가족 추모 예배를 시작으로 추도사 낭독, 묵념, 헌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고 정다빈은 지난해 2월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남자친구이자 배우 강희의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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